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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환(Club TG 회장) [2005/06/23] Hit : 2228 IP: 220.118


[ 세차 요령 ]


▶ 이 글은 주위 분들의 경험담과 제 개인적 경험에 의해 축적된 정보이므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차는 운송수단에 불과할 뿐이라고 여기시는 회원님들에겐 경우에 따라선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이 글은 새 차를 사서 소중하게, 멋있게 관리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모르시는 초보님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1. 세차할 때 주의 사항들

(1) 신차의 경우 세차는 <최소한> 보름이 지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출고 직후의 신차는 비록 공장에서 도색과정에서 145도로 열처리를 했다하더라도 도장이 완전히 굳은 것은 아닙니다. 도장이 단단하게 굳을 때까진 평균 한 달(70%정도 경화) 내지 두 달은 걸립니다.

표면이 말라있다는 것과 속까지 단단하게 굳어 있다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콘크리트가 시일이 경과할수록 더 단단해 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세차를 하셔도 됩니다만, 초보자의 경우엔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도장에 잔기스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따라서 세차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굳이 위 요건에 구애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세차를 안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부착된 물질이 도장이나 차체를 부식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세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① 해안 지대 또는 염화칼슘을 도포한 도로를 주행 하였을 때
② 타르, 새똥, 곤충의 시체가 묻어 있을 때
③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주변에 주차하였을 때
④ 먼지, 진흙 등으로 현저하게 오염되었을 때


▶ 위와 같은 경우에 세차를 할 때는,
① 셀프세차장의 고압의 물을 이용해서 먼지나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 냅니다.
②그렇지만 고압의 물만 가지고선 대부분의 경우 미흡할겁니다. 그럴 경우 카샴푸를 이용해서 다시 깨끗이 씻습니다.
③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이물질은 크리너나 타르제거제 등으로 제거한 후 반드시 왁싱(코팅제를 바르는 것)을 해 주시면 됩니다.



(2) 자동세차장은 가능한 이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동세차장이란 쉽게 말해서 주유소에 설치된 세차장을 말합니다. 자동세차장에서 돌아가는 플라스틱 솔이 도장면에 기스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솔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기스는 확실히 생깁니다, 자동세차장에서 몇 번 세차한 차는 햇빛에 도장면을 비춰보면 동그랗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실기스가 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3) 셀프 세차장 이용 시에도 비치된 솔은 ‘가능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기 비치된 솔에는 솔의 재질이 거칠 뿐만 아니라 앞서 사용하신 분들이 휠을 닦은 후에 남아있는 흙이나 오염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흙이 잔뜩 묻어 있는 솔로 문지른다면 기스가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불가피하게 사용해야만 한다면 먼저 고압의 물로 솔을 깨끗이 씻어낸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먼지떨이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먼지떨이로 쓱쓱 문지르면 먼지가 마른 도장위에서 마찰을 일으켜서 기스가 생깁니다. 특히 검정색 차량의 경우엔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

먼지떨이 가운데 고급으로 치는 제품이 양털과 닭털이 있습니다. 닭털은 그냥 닭털이 아니고 가장 부드러운 부위인 닭가슴털로만 만든 것이 최고급품입니다. 그런데 양털이건 닭가슴털이건 먼지떨이의 사용을 자제하시란 것은 먼지떨이 자체로 부터 기스가 나는 것이 아니라 먼지떨이로 닦을 때 먼지가 차표면과 마찰하면서 기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상기 내용을 몰라서 이미 잔기스가 생기신 분들은 다음과 같이 하시면 어느 정도 잔기스 없애실 수 있습니다


▶ 맥과이어사의 크리스탈 시리즈 2번 : 폴리쉬 (A-2116 / 광택제)나 스크레치 엑스 (G-10307 / 스크레치 & 스월마크 제거제) 또는 3M사의 임페리얼 글레이즈 (Swirl Mark Remover)나 화이어 글레이즈(일명 ‘화글’이란 제품인데 요즘은 옥션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단, 화이어글레이즈 제품 중 '코팅제'만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종류는 별 효용이 없습니다) 중 하나를 구해서 다음과 같이 작업합니다. - 개인적으론 화이어 글레이즈를 권합니다. 연마제 성분이 거의 없고 이물질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기스가 난 곳에 위 약품을 적당량 도포한 후, 기스 직각방향으로 살살 2~3분정도 문지르면 이물질이나 잔기스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제거되지 않는 기스는 너무 깊게 패여서 광택전문점에서 기계작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기계작업을 한다는 것은 도장면을 깎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이란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도장면을 깎는 것을 ‘광택’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신차의 경우엔 광택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 위의 방법은 다른 차와의 가벼운 접촉사고시 다른 차의 도장이 자신의 차 위에 묻어 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컴파운드를 통상 많이 사용들 하시는데 컴파운드는 사용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모성분이 상기 제품들보다 너무 강해서 잘못사용하면 오히려 도장면을 상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광빨이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컴파운드를 사용하실 경우엔, 컴파운드의 입자가 고운 것을 선택하셔서 아주 살살 문지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컴파운드 입자는 ‘#’로 표시하고 ‘방’이라고 부르고 숫자가 클수록 입자가 더 곱습니다.

예를들어 3M 제품의 경우 <잔기스 제거용이 1,000#짜리, 오너용 컴파운드 (Finesse-It II Finishing Material Machine)가 4,000#짜리입니다.

기타 2,000# / 3,000#짜리도 있고, 글레이즈란 이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은 더 미세한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이게 7,000#이상의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물론 제조회사에 따라 연마제 성분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저는 3M제품 전문점에서 3500#짜리를 하나 구입해서 몇 번 사용해 보았는데, 도장면에 거의 해도 없고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이 제품은 용량이 많아서 가격대비 저렴합니다만, 여의치 않은 분은 오너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시면 될겁니다.



2. 세차, 왁싱할 때 준비해야 할 물건들

(1) 광택코팅제(왁스, 코팅제, 광택제등의 명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왁스, 코팅, 광택의 구분은 후술합니다. 종류 및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각 동호회에서 검증된 제품으로는 3M, 맥과이어, 뷔르트 제품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1만3천원~ 4만5천원까지 다양합니다.


코팅제는 자외선이나 산성비,눈으로부터 도장면이 산화되거나 변색되는 것 방지하고 또 광을 유지하거나 발수효과를 얻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 코팅제(왁스) 사용법은 세차 후에 차 체가 뜨겁지 않을 때, 그늘진 곳에서 작업을 합니다. 차체가 뜨거우면 얼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하의 날씨에도 코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1) 왁스는 손이 잘 닿지 않는 먼 부분부터 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가까운데부터 칠하면 먼 곳을 칠할 때 옷에 묻기 때문입니다.

ⓐ지붕 → ⓑ보닛(bonnet)-흔히 본넷이라고들 합니다만-과 트렁크 →ⓒ 휀더와 도어 순으로 작업합니다.

또한 앞 유리창에 왁스를 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와이퍼 떠는 소리의 원인이 됩니다.


2) 용기로부터 왁스를 스폰지(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묻혀 작은 원을 그리듯 칠합니다.
어떤 분은 원그리면 기스난다고 수평으로 칠한 후, 다시 수직으로 칠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어떤 방식으로 도포하는가에 따라 기스 발생 유무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작업하는 곳이 먼지가 있는 곳인가 그렇지 않은 곳인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먼지가 많이 날리는 곳에선 절대 작업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바를 때, 힘을 너무 주지 않고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가능한 얇게 발라줍니다.


3) 왁스가 말라 희게 되었으면,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르듯이 닦아냅니다. 맥과이어 제품의 경우엔 마르더라도 가루가 안날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공구 중인 제품은 제가 사용해 보지 않아서 가루 발생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미리 양지바랍니다.


4) 10분정도 경과후에 왁스가 완전히 마르면, 닦아냅니다. 닦을 땐 왁스 칠을 먼저 한 곳부터 닦습니다.

세차 시 물을 닦아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양손으로 천을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 한쪽 손의 천으로 왁스를 닦아내고, 다른 쪽 천으로는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 광택코팅제 선택시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신차용으론 적합하지 않습니다. 멀쩡한 차 표면을 깎아내기 때문입니다.



(2) 카샴푸 : 카샴푸의 용도는 일반 물세차만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찌든 때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사람의 손이나 얼굴에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제거하기 힘든 때가 있을 때 비누칠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차체에 찌든 때가 없을 경우엔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샴푸가 특히 필요할 때는 비나 눈이 온 뒤입니다. 그때는 차체에 때가 찌들어 있어서 그냥 물로는 찌든 때가 씻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퐁퐁이나 트리오와 카샴푸의 차이점은 퐁퐁류는 성분이 강해서 코팅(왁싱)을 해 놓았을 경우에 그 왁스성분까지도 씻어내 버리는 반면 카샴푸는 그렇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굳이 퐁퐁류를 사용할 경우엔 아주 소량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다만, 세탁기용 가루비누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광택이 다 죽어 버립니다.



(3) 초극세사 타올 : 물기를 닦아 낼 때 필요한 <세차용>과 광을 낼 때 사용하는 <광택용>이 있습니다. 융을 사용해도 됩니다만 융은 제조사에 따라선 보푸라기가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불편합니다 융보다는 초극세사를 추천 드립니다. 초극세사 각각 2장 정도씩 있으면 편합니다. 초극세사는 사용 후 바로 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광택용 초극세사는 몇 번 사용 후에는 버리셔야 합니다. 표면이 뻣뻣해서 도장에 무리가 가겠다 싶으면 버리시면 됩니다.

세차용 초극세사는 광택용보다는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손으로 만져봐서 처음과 달리 뻣뻣한 느낌이 들면 교환시기입니다.

초극세사나 융은 뜨거운 물로 빨래비누로 세탁한 후 가능한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뻣뻣해져서 기스가 납니다



(4) 스폰지 : 카샴푸로 차 표면을 닦을 때나 광택제를 바를 때 사용합니다. 종류가 많습니다. 광택제 바를 땐 너무 큰 스폰지는 좋지 않습니다.



(5) 가죽보호제 : 가죽시트 차량인 경우 가끔 가죽보호제로 때를 제거해주고 관리해줘야만 가죽이 갈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죽관리제품은 크게 가죽<보호제>와 가죽<세척 또는 세정제>로 나뉩니다. 보호제는 가죽이 건조해져서 crack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세척제는 찌든 때를 제거하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그러나 가죽보호제는 보호제+세척제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보호제로 사용하실 때는 그냥 융이나 스폰지에 적당량을 묻혀서 발라주시고 깨끗한 융으로 다시한번 닦아 주면 됩니다

찌든 때를 제거할 때는 보호제로 쓸 때보다는 약간 많은 양을 스폰지에 묻혀서 일단 촉촉할 느낌이 들 정도로 바릅니다. 그리고 10분정도 때가 불리기를 기다렸다가 융등으로 닦아내시면 때가 없어집니다.

가죽보호제로는 국산 캉가루 가죽보호제도 가격대비 성능은 우수한 편입니다. 전 대형할인마트에서 이 제품을 사다가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은 사용 후 이틀정도는 약간의 크림성분이 남아 있다가 그 이후에 완전히 스며들어 뽀송뽀송해집니다. 암튼 괜찮은 제품이라고 여겨집니다.



(6) 타이어 광택제 : 꼭 필수 품목은 아닙니다만, 화룡점정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어 광택제는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레자왁스를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지속기간이나 광택이 타이어 광택제보다는 못합니다.

▶ 그렇지만 레자왁스도 제조회사에 따라 타이어 광택제 못지 않은 효과를 내는 제품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제가 셀프세차장에서 구입한 것은 타이어 광택제 대용으로 충분했습니다만,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회사의 제품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7) 레자왁스 : 차량의 플라스틱 부위에 광낼 때나 혹은 타이어 광택제 대용으로도 사용합니다. 타이어광택제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 레자왁스는 대쉬보드나 핸들엔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쉬보드에 바르면 번들거리기 때문에 빛 반사로 운전에 장애가 됩니다. 또 왠지 번들거리는 것이 내장재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 대쉬보드(차 실내중 앞유리 바로 앞의 플라스틱 부위, 고급차는 플라스틱이 아닌 약간의 소프트한 느낌의 내장재를 사용) 청소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① 초극세사에 물을 묻혀서 먼지나 오염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후, 마른 타올로 닦습니다.

② 혹은, 더 간편한 방법은 물티슈를 하나 장만해서 시동을 걸고 워밍업하는 동안에 먼지가 쌓였을 때마다 한번씩 닦아주면 됩니다. 이때는 굳이 물기 제거를 하지 않아도 금방 건조되더군요.



(8)휠 크리너 : 일반적으로 휠크리너는 그다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용중인 브레이크 패드의 품질이 나빠서 브레이크 패드가루가 휠에 묻어서 때가 찌들어버린 경우에만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패드란 드럼식 브레이크의 라이닝에 해당하는 부품을 말합니다. 디스크식 브레이크 방식에선 라이닝이라 하지 않고 패드라고 부릅니다.


▶ 그러나 제품에 따라선 산성성분이 강해서 잘못하면 휠에 <백화현상>이라고 해서 하얗게 얼룩이 생기기도 합니다.

▶ 휠은 휠에 찌든 때가 없을 경우엔 주유소에서 주는 휴대용 휴지에 물 묻혀서 닦아도 됩니다.

▶ 휠 크리너는 뿌린 다음에 1분정도 후에 바로 씻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역시 휠이 변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9) 유리세정제 : 유리세정제도 세차할 땐 거의 필요 없습니다. 단지 세차한지 오래된 경우에 유리에 먼지나 얼룩이 있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 앞유리에 먼지가 묻어 있을 때 워셔액을 이용해서 닦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워셔액으로 유리창을 닦으면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표시가 확연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중에 이중 작업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유리 부위를 닦을 때도 초극세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편합니다.

▶ 평소 유리 부위는 유리 세정제를 뿌린 후, 신문지로 닦아도 됩니다.




8) 먼지떨이는 잔기스가 생기니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세차 요령

(1) 차의 표면을 세차하는 방법

1) 차에 먼지만 쌓였을 뿐 찌든 때가 없는 경우의 세차하는 방법

① 셀프 세차장에서 세차하실 경우엔 고압의 물로 뿌려 준 후 부드러운 융이나 세차전용 타올로 물기만 닦아내도 됩니다. 이때, 귀찮다고 물기를 닦지 않으면 나중에 물얼룩이 생기게 됩니다.

▶ 셀프 세차장에서 고압의 물을 분사할 때, 차의 표면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져서 분사해야 합니다. 압력이 너무 강해서 자칫 엠블럼 같은 것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② 집에서 세차하실 경우엔 물을 뿌리면서 동시에 스폰지로 먼지가 쌓인 부위를 살살 닦아냅니다. 그런 다음에 세차용 초극세사로 물기를 닦아냅니다.


▶ 물기를 닦아 낼 때 주의하실 점은 방바닥 닦듯이 빡빡 문지르면 기스가 생깁니다.
이것을 통상 스월마크라고 부르더군요. 스월마크를 방지하는 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타올을 쫘악 펼쳐 양손으로 잡고서 가볍게 훑는 정도로 해야 스월마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세차를 오래 안했거나 비, 눈을 맞아서 때가 찌들어 있을 경우의 셀프세차장에서의 세차 요령

① 먼저 고압의 물로 먼지나 오염물질을 씻어 냅니다.

② 자동차 전용 카샴푸를 대야의 물1리터 정도에 카샴푸 뚜껑으로 하나 정도 풀어서 스펀지로 잘 거품을 낸 후 차 천장 ⇒ 유리창 ⇒ 트렁크와 범퍼 ⇒ 보닛(bonnet) 순으로 등의 순으로 적당한 힘으로 닦아 줍니다. 특히, 겨울에는 그 순서로 닦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얼음이 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이 작업은 셀프 세차장에서 하기엔 세차장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영업하는 곳에서 주인이 없는 심야 시간대에 가서 해야 할 겁니다.

▶ 셀프 세차장에선 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솔은 여러 사람들이 휠도 닦고 하기 때문에 흙이 묻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그 솔로 문지르면 기스 엄청 생깁니다.
부득이 그 솔을 사용해야 한다면 먼저 고압의 물로 솔에 묻은 흙을 깨끗이 씻어낸 후 사용하시되 가능한 살살 문지르셔야 합니다.


③ 스펀지나 거품솔로 닦는 작업이 끝나면 고압의 물을 이용해서 거품을 잘 씻어 냅니다. 이때 물을 뿌리는 순서는 차 천장 ⇒ 유리창 ⇒ 트렁크와 보닛(bonnet) 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부터 씻어내야 2중 작업을 하지 않게 됩니다.

④ 이젠 마지막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순서입니다.

▶ 천장 ⇒ 유리창 ⇒ 트렁크와 범퍼 ⇒ 보닛(bonnet) 순으로 등의 순으로 닦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그 순서로 닦지 않으면 살얼음이 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닛은 운행후에는 아직도 온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살얼음이 잘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 좀 더 빠른 작업을 위해서 와이퍼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퍼를 하나 구해서(혹은 대형할인마트에 고무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먼저 물기를 쓸어 낸 후 초극세사로 닦아 내는 것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와이퍼 사용시 숙달되지 않으면 기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유리 부위는 와이퍼로 닦는 것이 작업하기 편합니다. 다만 검정색 차량은 가급적 와이퍼로는 도장면은 닦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칫 실수하면 기스 발생합니다.

▶ 와이퍼로 대충 물기를 쓸어 냈다면, 이젠 세차용 초극세사로 먼저 설명드린 방법대로 물기를 닦아내시면 됩니다.


※ 셀프 세차장의 동전 넣는 곳의 순서도를 보면 물 → 거품(솔) → 물 →왁스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만, 그 순서대로 하지 마시고 물→ 본인이 가져간 스폰지에 카샴푸 작업 (이게 여의치 않으면 셀프세차장의 거품(솔)단계 이용) → 물 순서로 합니다.

⑤ 물기를 다 제거한 후 살펴봐서 그래도 남아있는 오염물은 타르제거제나 크리너를 사용해서 제거합니다.

맥과이어사의 크리스탈 시리즈 1번 : 페인트 클리너나 크리스탈 시리즈 2번 : 폴리쉬 (A-2116 / 광택제)나 또는 3M사의 임페리얼 글레이즈 (Swirl Mark Remover)나 화이어 글레이즈 중 하나로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작업해도 됩니다.

위 제품 중 아주 고운 입자의 연마제 성분이 미량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만 도장에 해가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타르제거제나 클리너 사용 후엔 반드시 왁싱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르제거제나 클리너가 도장표면의 코팅제 성분까지 제거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2) 휠과 타이어를 세척하는 방법

휠과 타이어는 셀프 세차시 고압의 물로 표면을 분사할 때 같이 해 주면 됩니다. 다만 닦을 때 따로 걸레를 하나 장만해서 닦으면 됩니다. 아니면 주유소에서 주는 휴대용 휴지로 닦아도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주행 직후, 휠에다가 고압의 찬물을 끼얹는 것은 브레이크 디스크 변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행 직후에 휠에다가 물을 뿌리는 것은 금하셔야 합니다.


가끔 휠에 휠 클리너를 분사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패드나 라이닝 분진이 묻어서 찌든 때가 있을 경우 외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휠 클리너가 '백화현상'이라고 해서 때론 하얀 얼룩을 만들기도 합니다. 백화현상 생기면 제거 불가능합니다. 장안평 휠 수리하는데 가서 재생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원래 상태만 못합니다.


지금까지 손수 세차하는 방법을 주로 셀프 세차장에서의 관점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그러나 매번 셀프 세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히 세차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오염정도가 상대적으로 미미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숫대야나 양동이에 물을 하나 가득 받아서 극세사나 스폰지(큰 것)으로 먼저 물을 흠뻑 적셔서 도장 위를 가볍게 살살 닦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마른 극세사로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다만, 전체를 물로 닦고 다시 마른 극세사로 닦는 방식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작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전체를 닦은 다음에 마른 극세사로 닦으려고 하면 이미 물기가 말라 있어서 물얼룩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의외로 간편합니다. 다만 먼지 정도가 쌓인 가벼운 오염상태여야 효과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몇 번 닦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익숙해지시면 왼손으론 젖은 초극세사로 닦고, 거의 동시에 오른손으로 마른 초극세사로 닦는 동시 작업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세차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직도 많이 미흡하지만, 간단한 정보라도 얻고자 하는 초보님들이 계셔서 우선 올렸습니다.

제 글을 읽는 도중이나 읽고 난 후에 거부감을 가지실 회원님도 물론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제가 쓰는 대부분의 글들이 그렇듯 세차에 관한 글도 이렇게 하면 더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방법론의 제시에 불과할 뿐 선택은 여전히 회원님들의 몫입니다.

인디언의 속담에 <눈에 눈물이 고이지 않고는 영혼 위에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세차나 광을 내는데 있어서도 그 말이 적용됩니다. 고생한 만큼 차는 광이 납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제가 제시해 드렸던 여러 길 중에서 <중용>의 정도를 나름대로 정하셔서 차도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없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다음엔 코팅, 광내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만
제 글이 회원님들을 괜한 고생의 문턱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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